말씀하옵소서! 165

오해 Misunderstanding

오해 誤解; Sự hiểu lầm -마태복음 6장 14, 15절- - 들어가는 말 - 인간 세상은 서로의 관계에서 수많은 오해들로 얽혀 있다. 이것 때문에 마음을 닫고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지낸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모든 것을 부정해 버린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런데 그 속에 내가 포함될 수도 있다. 아니 누군가는 나를 오해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오해는 갈등을 낳고 미움이나 증오심으로까지 바뀌기도 한다. 그러니 만큼 그냥 지나칠 일도 아니다. 이 아이러니하게도 부부간의 갈등, 부모자식간의 갈등, 고부간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 친척간의 갈등, 친구 간의 갈등 그리고 직장 동료 간의 갈등 등으로 얽혀 있다. 그러니까 알고보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간에 얽힌 문제가 바로 오해이다..

말씀하옵소서! 2021.05.28

외로움 Sự Cô Đơn

외로움이 몰려들 때 When loneliness floods into your heart - 열왕기상 19장 1-18절- - 들어가는 말 - 외로움이 파도처럼 밀려들 때가 있다. 외로움을 겪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외로움은 죄 때문에 온 것이 아니다. 그러나 '외로움'이란 근심과 걱정과 비슷한 성격의 것이어서 잘 극복해야 하는 인생의 과제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으면 외로움으로 인해서 잘못된 길을 가기도 하고 병을 불러오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의 뇌를 FMRI(기능성 자기 공명 영상 장치)라는 것으로 찍어봤더니 마음의 병이 신체적 고통을 가한 것 이상으로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말하면 외로움이 만성으로 변했을 때부터 신체의 모든 기능에 악영향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말씀하옵소서! 2021.05.21

바쁘다 인생 Busy Life

바쁘다 인생 Cuộc Sống Bận Rộn 누가복음 14장 15-24절 - 들어가는 말-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바쁘십니까?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시나요? 아니 무엇이 그리도 바쁜가요? 살다 보면 바쁠 때도 있다. 농경문화에서는 그랬다. 제 때에 파종을 해야 하고 또 추수를 해야만 한다. 그때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이웃집 개라도 데려다가 일을 시키고 싶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바쁘게 사는 것은 좋다. 게으르게 사는 사람보다야 백 번 낫다. 그렇지만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좋은 건가라고 물어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 인간들에게 "바쁘게 살라!"라고는 안 하신 것 같다. 그런데 죄지은 후 땅은 저주를 받았다. 그리고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살게 되었다. "..

말씀하옵소서! 2021.05.15

부모 자식 Cha mẹ và Con cái

부모 자식 Parents and Children 에베소서 6장 1-4절 - 들어가는 말 - 해마다 한 번쯤 생각하고 지나가야 할 중요한 논제가 있다. 이것은 논제라기보다는 단순한 진리이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가장 먼저인 관계를 주셨다. 그게 부모 자식 관계이다. 단순한 것인데 얽히면 복잡하게 되기도 한다. 단순한 것은 선善이지만 복잡한 것은 악惡이 개입했다는 반증이다. 진리는 단순하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가장 먼저 가정을 주셨다. 이것은 교회 이전의 문제이다. 그만큼 소중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가 필요한 것은 인류에게 죄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죄의 문제가 가정 안에도 파고들었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가정 문제 또한 복음의 사실에서 풀어나가면 쉽다. 따라서 예수 앞으로 나오..

말씀하옵소서! 2021.05.08

말과 신뢰 Words and Trust

말과 신뢰 Words and Trust; Lời nói và sự Tin tưởng -사무엘상 3장 19-21절- - 들어가는 말 - 세상은 신뢰로 엮어져 있다. 신용이 잘 시켜지는 사회일수록 선진국이다. 그런데 이것은 결코 국가가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고 개인 하나하나가 이렇게 만들어가야 한다. 이런 결집력이 가정, 국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신뢰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벌어지고 있다. 그럴 때마다 속이 상하고 화가 날 때도 있다. 그러나 화낼 일은 아니다. 세상에는 교묘한 일이 많다.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여러 가지 교묘한 일로 인하여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도서 4장 4절- 그러니까 우리가 인간..

말씀하옵소서! 2021.05.01

성령에 매여 Được Đức Thánh Linh Ràng Buộc

성령에 매여 Bound by the Holy Spirit 사도행전 20장 17-20절 - 들어가는 말 - 사도행전 Công vụ các sứ đồ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것이 있다. 그것은 성령행전 Công vụ Đức Thánh Linh이라는 이름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사도행전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사도행전 전체를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사도들의 전도활동 그 자체가 인간의 어떤 스케줄을 따랐다라기 보다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결과로써의 나타나진 사건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까 사도행전을 하나의 무대로 본다면 인물은 바뀌는데 그 중심의 주인공은 성령이신 것을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도행전이라고 했던 것은 성령께서 그때그때마다 ..

말씀하옵소서! 2021.04.24

먹거리 Món ăn

먹거리 Foods; Món ăn - 창세기 1장 26-31절 - -들어가는 말- 먹거리의 소중함을 아는가! 왕이라도 먹어야 나라를 다스린다. 나도 오늘도 밥을 먹었으니까 힘있게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먹는 즐거움과 행복도 주셨다. 그런데 밥먹고 쓸 데 없는 궁리나 하거나 더러운 욕망에 빠져 산다면 '밥 값도 못하는 인간'이 아닐까! 우리는 밥값을 뛰어넘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물론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먹거리를 찾아서 헤매는 인생이다. "왜 일해요?"라고 물으면 "먹고 살아야 하니까."라고 쉽게 대답한다. 어떻게 보면 백 번 맞다. 그렇다고 "왜 사느냐?" 라고 묻는다면 "먹기 위해서 산다."라고 대답한다면 이것도 또한 맞지 않다. 물론 먹..

말씀하옵소서! 2021.04.17

빚쟁이 Debtor

빚쟁이 Con nợ 로마서 1장 8-17절 - 들어가는 말 - 나는 빚을 졌다. 나는 빚쟁이이다. 평생 갚으려 해도 못 갚을 빚을 졌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가장 현명하게 빚을 감당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누구나 태어난 후로 빚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돈 빚 말이다. 빚을 지게 되면 마음에 부담을 갖는다. 그러니까 빚쟁이는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 나는 돈 빚에 시달려 본 경험이 없다. 나는 남에게 돈꾸는 건 안 하기로 했다. 그래서 솔직히 빚쟁이의 심정을 다 헤아릴 수는 없다. 내 주변에는 빚 갚기 위해서 평생 노동하는 사람도 있고 빚 갚기 위해 강도 짓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갚을 능력이 없어 집과 토지를 은행에서 경매에 붙여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내 빚을 대신 갚아줄 사람이 있다면 ..

말씀하옵소서! 2021.04.10

부활 復活 ; Resurrection

부활 ; Sự Sống Lại -고린도전서 1장 1-58절- -들어가는 말- 우리는 사도신경 끝자락에서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Sự sống lại của thân thể, và sự sống đó đối "라고 신앙고백을 드린다. 그냥 맹목적으로 드리는 고백이 아니다. 여기까지 확실하게 믿어야 기독교 신앙을 바르게 가진 신자이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를 그저 성인聖人의 한 사람 정도로 인정한다면 그것은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다. 나는 가끔씩 그런 사람을 본다. 이건 복음을 믿는 신앙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는 예수가 우리의 구주이심을 믿어야 하는데 그 속에는 십자가와 부활이 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오늘 우리에게 신앙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생명 그..

말씀하옵소서! 2021.04.03

전능하신 하나님 Chúa toàn năng

전능하신 하나님 Chúa toàn năng ; Almighty God -창세기 1장 1절- - 들어가는 말 - 예수를 안 뒤로 눈만 뜨면 전능자의 솜씨가 놀랍기만 하고 새롭게만 느껴진다. 행복이 따로 없다. 그래서 늘 찬송한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찬송가 79장-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를 외면하며 헛된 일에 몰두하며 살까?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시편2편 1절-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모르거나 놓치고 산다. 그러니 만큼 그들의 인생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나도 예수를 몰랐더라면 그렇게 살다가 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 뻔한다. 마땅히 알아야 할 분을 알고 섬겨야 할 분을 섬..

말씀하옵소서!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