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3장 1-23절- -들어가는 말- 우리는 성숙해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낳고 자라는 과정에 성숙이란 단계를 거친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풋과일로 떨어져버리거나 기형이 되거나 자라지 못한 상태로 머물기도 한다. 이유는, 모진 악 조건의 비바람에 시달렸거나 또 병충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을 관리하는 농부는 충실한 열매만을 기대한다. 어렸을 때 감나무가 많은 동네에서 자랐다. 어떤 감나무는 엄청난 감꽃이 핀다. 가난한 시절이라 놀이기구도 없던 때에 감꽃을 주어다가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 다니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열린 지 한 달도 안되어서 감들이 떨어지는 경우를 보았다. 어떤 감은 두 달이 지나서 여러 가지 자연현상 때문에 떨어지고 마는 경우를 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