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의 합창 -아홉- 9. 응압Ngoc 이진주 말이나 행동을 퍽 애교있게 하는 학생 하나가 하노이로 왔다. 약 600킬로미터나 후에Hue에서 왔다. 버스로 오려면 12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다. "이름이 뭐야?"했더니, "응압Ngoc이라고 합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몸무게도 적게 나갈 것 같은 학생이 한국에 유학을 가겠다고 .. 딸들의 합창 2019.12.05
딸들이 합창-여덟- 8. 딸 Giang 지앙 하노이에 와서 약 1년 반 지났을 때이다. 한 여학생이 한국 유학을 가겠다고 등록했다. 벌써 6년 전의 이야기이다. 이름이 지앙이다. 응예안Nghe An에서 왔다. 내가 신나게 살라고 '이신난'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주었다. 고향에 한번 가려면 7시간 가량 버스를 타야 하니까 .. 딸들의 합창 2019.12.03
딸들의 합창-일곱- 7. 뤼우Luu 이주경 세상에 이런 딸도 있을까! 백번을 생각해 봐도 만나기 쉽지 않은 딸을 얻었다. 6년 전에 얼굴을 본 곳은 하노이 하동지역의 빅씨 마트였다. 유니폼을 입고 항상 고객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대학 재학 중이면서 이곳에서 3년이상을 일하고 있었다. 오빠랑 열악한.. 딸들의 합창 201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