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사랑으로 Trong Chân lý và Tình yêu thương
- 요한이서 1장 1-13절 -
- 들어가는 말 -
세월 속에 사도 요한 역시 나이가 많았다. 그래서 스스로를 일컬어 장로라 하였다. 누가 임명한 교회의 직분이 아니었다.
그의 가슴에 두 가지가 항상 깊게 뿌리를 내려 있었다.
하나는 진리이며, 다른 하나는 사랑이었다 그는 어디를 가나 이 두 가지 명제를 가지고 성도들을 권면하기를 즐겼다.
여기서 '진리'란, '복음 진리'를 말하는 것이며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얘기'이다.
또한 '사랑'이란, '아가페 사랑'이며 '하나님이 그 자녀들에게 주어주신 거룩한 사랑'을 말한다.
그가 바라보는 보는 세상과 하나님의 교회 그리고 거기에 속한 크리스천들을 바라볼 때마다 이 두 가지, 즉 '진리와 사랑!'의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우리 역시 이 시선을 가지고 산다면 행복한 크리스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요한사도는요한 사도는 이 두 가지를 통해 우리의 신앙의 균형을 바로 잡아준다. 이 둘은 언제 어디서나 서로 어깨동무가 되어야 한다. 요한 사도는 짧은 글 속에서 진리와 사랑이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더 풍성한 신앙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악한 세력을 대적하라는 당부를 하고 있다.
벌써 2천 년전에 이단 또는 적그리스도들이 등장하여 이미 예수 믿는 크리스천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이럴 때 요한사도는 이것을 그대로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만일 유혹을 받아 거기에 빠지면 거짓된 진리, 거짓된 사랑에 빠져 그 영혼을 사냥당하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경고하는 것이다.
특히 부녀자들과 그의 자녀들에게 이것을 당부하였다.
1. 진리와 사랑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 준다
2. 진리와 사랑이 성도들과의 우정을 두텁게 해 준다
3. 진리와 사랑이 이단자들의 유혹을 근절케 해 준다
1. 진리와 사랑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 준다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이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요한이서 1장 1절-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택한 받은 자녀이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는 여러분을 대할 때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여!" -누가복음 1장 28절- 이런 사실을 접하게 될 때마다 아무것도 나를 내세울 것 없는 인간임을 인정하고 오히려 감사할 것밖에는 없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택함받은 사실을 알 수 있을까!
"진리를 알았다는 것", 즉 "복음 진리를 믿게 되고 순종에 이르렀다고 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까 '진리 眞理, truth'라는 것은 '어떤 사실에 기초하여 영원히 변치 않는 것'으로서 '거짓 false'과는 반대의 개념으로 사용하는데, 희랍어 'ἀλήθεια 아레데이아'로 표기된다. 이 진리는 영원하며 순전히 하나님께로서 나왔다.
바로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이 진리시며, 성경이 진리이며,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진리이다.
이 진리를 믿는 자가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동시에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다.
요한 사도는 이런 사실 속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애지중지 아끼고 사랑했다.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요한이서 1장 1절-
요한 사도는 바로 부녀들과 그이 자녀들을 향해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라고 표현한다.
그렇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진리로 그들을 낳았기 때문이다.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 사랑은 또한 진실한 목회자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사랑은 세상작인 사랑이 아니라, 순수한 아가페 사랑 αγάπη, 즉 하나님께로서 나온 사랑이다.
그러니까 진리로써 하나가 되어야 할뿐만 아니라 이 진리를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붙잡고 살아야 가야 한다.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요한 이서 1장 2절-
바로 여기서 보여주는 것은 '우리', 즉 하나님의 진리의 공동체인 교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진리의 공동체이자, 사랑의 공동체이다.
그 당시의 교회들은 가정 교회 형태의 교회들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단단하게 하나님의 진리로 무장을 했다.
그런데 우리 교회 공동체가 참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끼리만 서로 좋아하고 나눈다고 될 일이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세워진 교회라야 '참된 예수 공동체'인 것이다.
이럴 때에 우리에게 변함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이 있다. 그것은 곧 '은혜, 긍휼(불쌍히 여겨주심), 평강'이다.
이런 아름다운 선물이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주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참된 복음 진리가 선포되지 못하고 참된 사랑의 실천이 없는 교회에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따라오지 오지 않는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러니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진리와 사랑은 하나님과의 관계 잇는 다리이며 성도들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만들어 주는 접착제가 된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사랑, 순수한 사랑 실천을 늘 확인하며 신앙생활을 해야만 한다.
2. 진리와 사랑이 성도들과의 우정을 두텁게 해 준다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요한 이서 1장 4절-
그들의 자녀 중에서 복음 진리를 그대로 믿고 또 계명의 중심이 무엇인지를 똑바로 알고 실천하는 자를 보고 너무 기뻤다는 말을 하고 있다.
건강한 교회란 무엇인가? 맹목적으로 똘똘 뭉쳐있는 것이 건강한 건가? 그렇지 않다.
복음 진리의 신앙에 굳게 서서 행하는 자가 많아야 하고 예수 사랑을 나타내는 자가 많아야 한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의 교회는 어떤가!
그렇다. 요한 사도는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였다. 그래서 그의 판단은 정확했다.
그런데 이 작은 교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바르게 믿고 그의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을 보고 "심히 기쁘도다!"라고 했다.
요한삼서에서도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요한삼서 1장 3절-
오늘날도 참된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다른 것은 없다. 진리로 하나되지 못하고 인간적인 정으로 접촉하다가 시험에 든 교인들이 많은 현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형제들끼리 서로 싸운다고 생각해 보라. 이것은 하나님의 아버지 마음의 아픔이요. 또한 목회자의 마음을 아픔이며 온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요한 이서 1장 5절-
우리가 참된 진리를 가졌다면 우리는 그 진리를 기뻐할 뿐만 아니라 아가페로 뭉쳐야 한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뜨겁게 사랑하라." -베드로전서 1장 22절-
세상의 기준에서 판단하거나 진리 밖에서 헤아린다면 반드시 시험이 찾아오고 사랑은 온 데 간 데 없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것이다.
사랑이 식어버린 교회는 책망을 받았다. 에베소교회가 대표적이다. 그들은 진리를 사수하고 이단을 퇴출시키는 일도 잘했다. 그러나 첫사랑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일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요한계시록 2장 4절-
구약의 율법도, 예수님의 가르침도 다 그 중심은 하나다. 그것은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다른 신을 찾지 않는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웃(형제끼리)을 사랑하다.
이웃을 사랑하다면 또한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러니까 옛 계명과 새 계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계명은 본질적으로 하나이다. 그것은 예수 십자가를 통한 아가페 사랑이다.
우리는 이것을 배웠고 받았고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서로 사랑하자!"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그러므로 (첫 사랑이)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삭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요한계시록 2장 5절-
생각하고, 회개하고, 처 사랑을 회복하라!
3. 진리와 사랑이 이단자들의 유혹을 근절케 해 준다
자, 교회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 이상으로 유혹하는 자를 물리칠 줄 알아야 한다.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 그리스도니" -요한 이서 1장 7절-
건강한 교회는 이단, 즉 적그리스도를 근절할 수 있다. 가령 복음 진리의 신앙에 굳게 서 있고 또한 예수 사랑을 바르게 실천하는 교호라면 말이다. 이 두 가지에 충실하지 못할 때 어느새 이단들은 그 틈을 노리고 파고든다.
이단들은 그 시대마다 얼굴을 달리하며 교회 안에 침투하거나 개인 성도들을 찾아다니며 미혹을 하고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지 50년 정도 되자 이단들이 많이 생겨났다.
오늘 본문에도 "많이 나왔으니"라고 말한다.
그들은 교묘한 장난을 해 왔다. 그때의 이단의 한 부류는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 즉 '적그리스도(Anti-Christ)들이 판을 쳤던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자들은 '육체는 더러운 것'이란 전제를 깔고 성도들을 속였다. 반대로 '영'은 깨끗한 것이라고 했다. 이것을 그노시스주의 Gnosticism라고 한다.
이런 그럴싸한 논리로 '영지'로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육체는 어차피 더러운 것이니까 자유분방해도 되고 '영'이 구원받으면 된다고 가르쳤다.
가장 중요한 복음 진리의 핵심을 비켜가게 하는 것이 이단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십자가 없이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침투한 악한 영을 가진 적그리스도였던 것이다.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복음 진리)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요한 이서 1장 9절-
이단을 알고 나면 그들이 가리치는 것들은 허무맹랑하며 순전히 거짓임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자들, 교회 안에서 시험에 들었다고 말하는 자들을 타깃으로 삼는다.
심지어 자기 잘났다고 떠드는 자들이 이단에 걸려 넘어진 자들이 많다.
우리들은 이들을 어떻게 할까? 불쌍히 여겨 말로써 설득할까? 어느 면에서 그렇게 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우리 자녀나 친구나 친척이 유혹을 받는 상황에 있거나 잘못되어 빠져 있는 경우에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야고보서 5장 20절-
그러나 이미 사단에게 미혹되어 교회 안에 침투하거나 성도들을 교란시켜 미혹에 빠지게 하려는 자들을 향해서는 아주 단화해야 함을 강조한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요한 이서 1장 10절-
그들은 집에 왔을 때 "어서 오세요. 여기 앉으세요!"라고 할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기회가 왔구나!"하고 '감언이설'로써 미끼를 던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요한이서 1장 11절-
예나 지금이나 이들은 수법은 비슷하다. 절대로 친절을 베풀어서 안 된다. 마귀에게 친절을 베푸는가!
"나가세요.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
그런 자들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우리 조상 하와는 마귀의 말을 듣다가 넘어지고 말았다.
당신이 그런 자들을 설득하려고 하지 마라. 끌어들이는 자체가 미귀에게 틈 탈 기회를 제공하는 꼴이 되고 악한 일에 참여하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요한 사도의 노련한 지혜에 따라야 한다.
- 나가는 말 -
요한 사도는 부녀들과 그 자녀들에게 할 말이 많았다. 그러나 그는 시급한 일은 복음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서 적그리스도로 나타난 이단들을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다.
참된 진리 주변에는 수많은 유혹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이단자들이다. 사이비 종교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나름대로 마귀적인 힘을 이용해서 접근해 오기 때문에 대단한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에서 '지나쳐' 엉뚱한 길로 유혹하는 것이다. 매우 유사품에 가깝지만 어디까지나 '가짜'를 가지고 진짜라고 속이는 거짓 상인들과 꼭 같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저주받은 자들이다.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라디아서 1장 8절-
인간을 유혹했던 뱀은 저주를 받았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여기도 여러 악한 이단집단(저주 받은 자)들이 몰래 들어와서 순진한 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예수께서도 이에 대해 미리 아시고 강력하게 당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마태복음 24장 4절-
우리는 그들의 미혹을 받지 말라고 경고를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그것을 위해서 파견받아서 온 자들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영어를 가르쳐 준다고 속이기도 한다. 어떤 이들을 장학금을 주겠다고 속이는 자들도 있다. 어떤 자들은 직업을 알선해 주겠다고 하고 실제로 그것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들 나름대로 사랑이 많이 있는 거처럼 가장을 한다. 그러나 그런 것에 절대로 수긍하면 안 된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그의 보내신 성령을 믿는다.
이 골격에서 성경에 쓰인 복음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보태거나 빼거나 하면 이단이다.
곧 종말이 올 것같이 선동하면서 자기 집단 안으로 와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는 자들은 100% 이단이다.
우리는 처음 믿을 때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구원의 진리를 끝까지 붙들고 나가야 한다.
한편 그 진리 안에 있는 우리끼리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가족끼리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나아가서 서로 사랑하며 나누며 아끼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건강한 사람이 질병을 잘 이겨낼 수 있듯이 건강한 교회는 이단의 세력을 능히 이기고도 남는다.
그렇게 살아가는 여러분에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을지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Egw20xC4rs
https://www.youtube.com/watch?v=XbOKfMZYp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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