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세

21대 국회의원 개표 결과를 보며

좁은길을 걸으며 2020. 4. 16. 03:31

민주주의의 승리 그리 그 후


민주주의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

김대중의 민주주의 정신은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되었다.

민주화운동을 하던 과정에 무참히 많은 시민이 죽고 고문당하고 다치고 감옥에 갔었다.

그러한 세월을 거쳐 노무현 때에 와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가 싶었더니 그마저도 이명박 박근혜 때에 과거로 회귀되고 말았다.

종북놀이를 일삼으며 다시 박정희 통치시대로 회귀하려는 것 같은 퇴보의 정치를 일삼았다.

물론 이에 속아서 당선시켜 준 국민들이 어리석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무당처럼 사주했던 최태민의 딸 초순실을 끼고 정치를 했던 박근혜가 탄핵이 되고 문재인시대가 왔다.

그러나 당선 후 3년 동안이나 국민이 훼방꾼짓 하던 자유한국당, 과연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

나는 맘 조이며 기다리며 기도했다.

비로소 투표함의 뚜껑이 열렸다.


나의 예측도 거의 맞았다.

유시민작가의 예측이 거의 맞아 떨어졌고 나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었다.
더블어민주당(비례더불어시민당 포함)이180석  석권하길 기대했다. 그런데 거의 그렇게 될 것 같다.
범진보가 하나되어 움직인다면 거의 190 이상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할 공산이 크다.

미통당은 폭망이다. 



코로나바이러스 19 때문에 승리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모이면 동물국회, 흩어지면 식물국회로 만들며 국정의 발목만을 잡았던 자유한국당

그들이 미래통합당이라고 이름만 바꾸고 집요하게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고 아무 것도 협력하지 않고 돈만 타먹는 국회의원들을 보며 학을 띤 결과이다.

국민들이 착한 대통령 뽑아놓으니까 배터진 소리나 하고 ㅉㅉㅉ

국회에서 쌈판 벌이고

막말이나 하고

말마다 거짓말, 가짜뉴스의 발원지가 되어버린 미운 통닭 요리당을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다.

우리 민주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한일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했고 한편 검찰과 판사들과의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런까 이번 선거에서 이긴 것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산고의 선물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경상도 부산 말고는 민주당이 큰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을 기대했고 예측했다.
정말 큰 기대와 관심에 걸맞게 대거 민주당에서 훨씬 많은 국회의원이 당선되었다.

민주당 후보들 중에서도 내가 관심을 많이 가진 국회의원 후보는 이 사람들이었다.
이낙연. 이수정. 고민정. 김민석. 이재정. 김남국. 김두관... 등

이분들의 당선에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황홀했다.



더 이상 여의도에 안 나타나길 기대했던 사람들의 줄사탕 낙선이 또한 나를 기쁘게 해 주었다.
황교안. 나경원. 주광덕. 김진태. 이언주. 이은재... 등
가짜정보 쏟아내며 면책권 빌미로 나쁜 짓 하는 자들로 보였기 때문에 정말 싫었다. 싫은 건 싫은 거다.

이런 자들이 국회에 빌붙어서 국민들 피를 빨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이제 안 보게 되어서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또 봐야 하는 어부지리들이 당선이 되었다. 거기에는 초선의 조아무개 같은 막무가내들도 있지만 아직 잘 모르니 언급하지 않겠다.
그리고 권성동. 장제원. 같은 사람이 또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건 웃기는 거다. 하지만 이런 자들은 악한 날에 적당히 사용받고 버림을 당할 자라는 생각이 든다.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인간이 바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검증없이 느닷없이 출현한 국회의원이 있다. 탈북 4년 만에 18억을 모으고 두 아들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준 자이다.

역시 강남부자들은 우리와 다른 딴나라 사람인가보다.

태구민(태영호)이런 자를 국회에 집입하게 만들었다. 이런 자가 탈북자들의 진정한 대변인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북한과의 바른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나는 지난 번 우연히 태 씨의 대담토론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다.

그런데 완전히 극우의 편에 서 있었고 극우를 위해서라면 없는 사실도 갖다 들이미는 괴이한 자라는 것을 느꼈다.

따라서 이런 자는 국회에 들여보낸 미통당과 강남주민들은 정말 어리석은 부자들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스마트폰 시대에 젊은이들이 바보냐라고 묻고 싶다. 기성 어른들 상당수가 이상한 수구사이트에 매료되었고 거기에 속았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거기에 속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으로 수구식 정치사고방식으로는 진보를 이길 수 없다.

아무튼 승리는 민주당의 것이 되었다. 나는 이번 선거결과를 놓고 우리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거짓된 자들이 '빨갱이론'.'종북론'을 일삼고 일본에, 미국에만 붙어서 편하게 먹고 살아가려고 했지만 깨어있는 민주시민들은 이들을 작살내고 말았다.
미래가 기대가 된다.


1. 개헌

2. 검찰개혁. 판사개혁

3. 언론개혁

4. 통일남북

5. 세계 일등시민



그리고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인들에게 충고한다.

"제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세요. 상식의 사람들이 되세요."

나는 일원론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정말이다.

그런데 종교적인 이익, 그것도 더러운 이익을 착취하려고 "민주당 뽑으면 공산화된다. 문제인은 공산주의자다." 이런 자들이 상당히 있다는 것을 안다. 나는 그들을 보면 화가 난다.

"종교놀음하지 말라." "예수님은 전광훈이처럼 행동하시지 않았다. 예수팔이 그만 하라."



민주주의 길은 멀다. 이번에 다 이룬 것은 아니다. 할 일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가야 한다.

그 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민주주의 꽃을 피우는 대한민국으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대한민국으로 가야 한다.

그러면서도 법치주의 정신을 잃지 않고 가야 한다.

지상의 파라다이스를 향해서 가야 한다. 하지만 이 땅의 유토피아는 없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영원한 하늘나라를 향해 뚜벅뚜벅 가는 길목에서 대한민국 같이 좋은나라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플라톤시대에 아테네시민이 된 것보다 백배나 자부심을 갖는다.

이런 자부심 플러스 알파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것에 더욱 감사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민주주의 정착은 의식있고 깨어있는 시민들의 몫이다. 21세기의 민주주의 산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이번 선거는 다시 한번 세계를 감동시켰다." -문재인-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과거로 회귀할 수 없다. 따라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민주주의의 지킴이 되자. 

피값으로 얻은 민주주의를 잘 지킴으로써 우리는 세계의 봉사자로 살아가야 한다.

당선자 고민정의 방송 대담에서의 말대로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정치인과 정치가 되어야 하고 품격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

 

내나라가 건강할 때에 해외에 교민이나 사업자들도 안정되게 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