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세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

좁은길을 걸으며 2020. 4. 4. 11:54

세계가 떨고 있다                                                                       


-이송로 글-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중간 매개체랄까 하는 반생물인 바이러스가 동물을 비롯한 어떤 생물체에 달라붙어 숙주과정을 거치면서 전염을 유발하는데 바로 이번에 원인 모를 변신의 귀재인 그 무엇 '코로나 바이러스 19'라 칭하는 전염균이 온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고 말았다.

어쩌다가 이런 엄청난 재앙을 만나게 되었을까!


광합 현미경으로도 잘 안 보이는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1/100 정도의 크기인 이 작은 바이러스가 인간사회를 떨게 하고 있다.


2020년 접어들어 전세계는 혼란의 새로운 격동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작년 가을 중국 후안성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 전 세계가 전염병과의 전쟁상태로 빠져들었다.
안일하게 대처한 나라와 국가지도자는 큰 낭패를 당하게 되었다. 오늘까지 전세계의 전염병 확진자가 107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 숫자는 진단키드를 통해서 밝혀진 사람의 숫자일 뿐 실제의 확진자 수는 200만 명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약 180개 나라에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대거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26만 명으로, 뉴욕 주의 경우는 오늘까지 학진자가 10만 명이 넘었다. 그래서 사망자가 속출하여 시신을 안치할 장소가 크게 부족한 상태이다. 당분간은 하루 3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는 12만 명으로, 스페인은 1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도 하루 사이에 4천 명이나 증가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이 초비상상태에서 집안으로 들어가 "꼭꼭 숨어라!"로 바뀌었다.

남미도, 아시아 전역도, 특히 인도는 더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다 고향으로 빠져나가려고 피난민처럼 차를 기다리다가 그것도 안 되자 몇 백리를 그냥 걸어서라도 귀향 길에 올랐다.

아프리카도 골머리이며, 중동지역도 상황은 비슷하게 될 전망이다.



사실은 국가가 나서서 우선 마스크쓰기 캠패인만 잘 했어도 이 정도 급속한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인데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각곳에서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을 혐오하는 풍토로 인한 안일함과 이 질병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결과로 인해 겉잡을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중국 다음으로 한국에 확진자가 급속도로 퍼지자 한국을 보고 마냥 비웃기도 하고 조롱하듯이 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철저하게 마스크 쓰기와 정부지침에 일사불란하게 따랐고 또한 대비라도 했듯이 진단키트까지 완벽하다 하리만큼 갖추고 있으면서 대응한 나라였다.

그 이후 다른 나라에서 COVID 19확진자가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그 속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자 한국의 대응능력에 놀랐고 한국을 격찬하기 시작했고 도움을 청하는 구조요청을 해오는 해프닝이 일어난 것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1만 명에 조금 넘은상태이다. 이렇게 된 것은 신천지집단의 31번 확진자로 인한 전파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8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이 지역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디행히도 대한민국 정부는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인해 서서히 잡혀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하루 100명 내외로 확진자가 줄어든 상태이다. 해외 유입자들로 인해서 이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앞으로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보인다.



대한민국 만큼 이렇게 안정적으로 이 전염병을 잡아나가는 나라는 없다.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게 되었지만 여기서 많은 교훈을 얻게 되었다.

나도 대한민국으로 가도 싶어도 못 가는 이유는 의무적 14일 격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 유럽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귀국하고자 할 때 최고 천만원의 항공료를 내야 할 정도로 폭등한 상태다.

약 120국가에서 한국형 키트를 보내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이다.

우리가 그들 국가에 보낼 수 있는 물량이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가장 우호관계에 있는 국가를 우선으로 배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일본은 이 사태를 투명하지 못하게 대처하다가 큰 낭패를 당했다. 알면서도 올림픽게임 유치에 처질이 생길까봐 쉬쉬하다가 더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제 올림픽게임 개막을 1년 늦추자 허둥지둥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4천 명의 확진자로 알려지고 있지만 진단을 받지 않은 자들이 많아서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려다가 더 함정에 빠져드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럴 때 한국에 손을 내밀고 그동안의 결례에 대해 사과도 하고 관계개선을 시도하면 좋으려만 그럴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전쟁상황과 같은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내가 있는 베트남은 원천봉쇄로 들어갔다. 다행히도 정부가 지혜롭게 식량문제 대책을 잘 마련하여 사재기 등이 없다.

이렇게 회사들과 개인가게까지 가동이 멈추거나 휴업상태에 들어간 곳이 많아졌다. 이제 각국의 무역의 공급선까지 막히게 되면 경제적 대혼란은 물론 대식량난까지 겹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나 미국 유럽은 사재기로 인해 엄청난 어려움에 빠졌다. 수도 뉴욕에 이미 10만명이상이 확진환자라고 하니 이런 추세이면 수일 내에 미국 전체에 학진자 수가 50만 명에서 100만 명이 넘을 수도 있다.

이런 난국을 세계 최강국에서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의 문제가 가장 크다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다.



스웨덴의 경우는 확진자가 현재 5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인데 거의 국경을 폐쇄하거나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한 달내에 5백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걸리는 데까지 걸려보자. 그 후에 자동적으로 국민면역력이 생겨 저절로 감영자 수가 줄어들겠지!"라는 생각까지 했단다. 

정말 인해전술을 쓰고 있는 셈이니, 선국진이라는 나라들이 이런 모험을 해도 되는가 싶을 정도여서 의아심이 증폭된다.

몸으로 부딪혀서 떼우자 식이면 누구는 그렇게 못하겠는가 마는 이보다 훨씬 열악한 나라들도 어떻게든지 한시로다 빨리 막아보자고 국경을 당버리기도 하고 아니면 바깥출입을 강제로 못하게 하는 나라도 있다. 

진단 키트를 사들이기 위해서 팔방으로 노력하는 나라들의 모습을 본다. 

어쨌든 한국처럼 초기대응은 못했을지라도 이제부터라서 신속 대응방법을 모색하고 차근차근 관리에 들어가면 한 달 정도 가면 많이 잡혀갈텐데 말이다. 

한국을 배워서라도 그렇게 하면 되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억설을 주장하면서 "한국은 이상 모델이 될 수 없다."라고만 일축해 버리고 말았으니, 자국민들의 인명을 담보로 해서 그런 식으로 대처해도 된다는 말인가!



앞으로, 세계는 큰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 같다.

인명 피해로 인한 손실을 가장 빨리 줄일 수 있는 국가가 선진국이다. 따라서 한국은 정말 선진국이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억지를 쓰곤 했지만 이번에 한국의 대처상황을 보면서 "한국이 답이다. 한국을 배우자!" 이렇게 나왔다.

그렇다. 우리는 마냥 기뻐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도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을 기다리는 자가 4천 명 넘게 있고 또한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고 또 언제 어느 곳에서 집단적으로 터질지 모르는 확진자 발생 문제가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나는 일부 개신교 중 말 안 듣는 교회들을 보면서 정말 속이 상한다. 종교핍박 운운하며 정부에 대항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잘 하고 있고 대통령 잘 뽑은 결과이기도 하고 정말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은 나라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평생에서 이번처럼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가져보는 것도 처음이다.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사하며 더 겸손히 인류를 섬기는 나라로 격상해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