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얘기

따이 부인 후인 저녁식사 초대

좁은길을 걸으며 2019. 11. 17. 01:00

후인이 어제 밤에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 저녁 7시에 꼭 자기 집에 식사하러 오란다.

그러면서 호치민의 자기 큰 아버지가 오신다고 했다.

그래서 가겠다고 대답을 했다.


오늘 김치를 만들었다.

김치가 많이 있는데 시어져서 다음에 김치찌개를 만들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신경이랑 마트에 가서 배추, 당근, 파, 고추, 고추가루 등을 샀다.


배추 5포기면 김치 만들어서 나 먹을 것 외에 몇 사람 나눠줘도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후인 씨 잡에가져가고 싶어서이다.


김치를 속성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배추를 잘게 잘라서 소금 간을 쟀다.

점심 후에 시작했다.

집에 있는 재료가 생강, 액젓, 마늘, 설탕, 짭쌀, 미원 등이 있다.

이거면 충분히 김치를 만들 수 있다.


김치를 완성하고 나니까 오후 3시가 되었다.


저녁에 후인 집에 갔다.

벌써 손님들이 와 있다.

후인의 큰 아버지, 고모, 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 꽁, 따이 가족이 있었다.

꽁은 11월 28일에 한국 상명대학교에 어학연수 간단다.

돼지 족발, 돼지 내장 삶은 것, 그리고 채소가 나왔다.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

너무 많이 먹고 나면 소화를 시켜야 하니까 속이 부담스럽다.

그래도 어쩌나.


후인 큰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는 변호사이다. 호치민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 사무실을 가지고 있다.

"장래에 하노이에 살고 싶어요 아니면 호치민에 살고 싶어요?"

그는 장장 10분 이상을 영어로 호치민과 하노이를 비교해 가며 설명을 했다.


그의 얘기의 요점은 호치민이 훨씬 낫다는 얘기다.

호치민에서 자기 자신의 전줌성을 인정받기도 좋고 서로를 인정해 주는 사회로 정착되어 있다.

그러나 하노이는 다 잘 났고 다 변호사이고 다 건축가 이고 다 사업가인 거처럼 자기 잘낫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하노이는 가마이 좋아서 남이 차사면 곧 죽어도 자존심은 강해서 은행 밎 내서라도 산다는 것이다.

그냥 겉멋만 들어서 남이 하는 것은 다 따라서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호치민은 그런 것에 요동되지 않고 부지로 살아도 그냥 평범하게 입고 먹고 그렇게 산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째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중에 기회되면 별장이 있는 티엔장에 노러와서 와서 쉬라고 말한다.

나는 이분을 안지가 벌써 5년 가까이 되었다.

그래서 친근감을 가지고 얘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