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얘기

걷는 인생, 건강한 인생

좁은길을 걸으며 2019. 11. 15. 01:47

오늘도 그냥 걸어봅니다.

 

 

나는 그냥 걷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걷는다는 것은 자가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운전먼허증은 있고요. 20년을 운전했었구요.
다만 오늘 나는 걷고 또 걷습니다.
버스는 우리 돈 300원이면 시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편리한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시내버스를 타지요.
시내버스를 타면 대부분은 차장이 돈을 받으러 와요.
우리나라 70년대 얘기 같지요?
나는 그래도 이런 게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천상 이런 데 살아야할지도... 


설흔 다섯이 되었을 때 차 운전을 하면서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나는 지금 베트남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핸들을 붙잡지 않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차를 살 능력이 없어요 ㅎㅎ

그러나 그 이전에 건강을 위해서 걷는 습관을 기르고 싶어서입니다.

베트남에서는 걷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느닷없이 인도로 차가 올라와서 다니기 때문이고 특히 퇴근시간에는 더 그렇죠.

그러니까 늘 인도를 걸으면서도 오토바이를 의식해야 합니다. 조심!조심!조심!


이정도면 배가 나온 건 아니라고 위로해 주는 사람도 있어서 기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행복합니다. 
뭐가 행복하냐구요?
요즘에는 날마다 나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니고 싶다는 사람들이 둘이나 있어요
물론 시한부이겠지만
자청해서 나를 어디든지 태우고 다니고 싶다하니
나는 행복할 수밖에요.
나 오토바이 운전할 줄 알아요 그냥 내가 운전하면 돼요 라고 해 보지만
나한테 운전을 절대로 안 맡기는 그들을 보면 더 신통하지요.

와, 배가 안 나와 보이니까 좋긴 한데요. 더 빼야 합니다.


걷는 양이 많아야 건강할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차 안 타고 걸어요
세상은 편리한 걸 추구하지만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가, 아날로그보다는 수동식이 좋아요
어쩌다가 우리는 이렇게 인스탄트에 길이 들어버렸나 하고 한숨 지을 때가 많아요
그냥 걸어다니면 더 좋은 것을
명품 차 사 가지고 뽐내는 게 그렇게 좋아보이던가요?
그냥 소박하게 살면 오늘도 만원이면 하루를 살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인간 사는 멋은 마음 낮추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봐요.

요즘의 나의 모습이 이래요. 좀 배가 나오지 않았나요? 걸어서 이만큼이지만 안 걸으면 나오는 건 배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우리의 인생 그냥 나그네잖아요. 
나그네는 걸어가야 해요 .
항상 고속질주를 하고, 비행기 타고 하늘을 날 수만은 없어요. 천천히 걷는 매력 또한 크지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꾀부리지 말고 가요.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가요.
그러면 거기에 행복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웃어요 희망을 가져요 그러다 보면 모든 일이 잘 되는 걸 보게 돼요. 
가던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보면서....이런 생각 해 봤어요.


보세요. 진빠 나와 보이잖아요. 운동을 안 하면 금방 이래요. 


일부러 하루 만보를 걸으려면 힘들어요. 그러니까 천걸음이라도 걸으면 그만큼의 효과가 있는 거지요.

걷는 만큼 유익하니까 걸으세요.

그러면서 때로는 사지백체를 움직인다는 심정으로 온 몸을 움직여주세요.

나는 걷다가 복싱을 연습해요. 때로는 높이 뛰기도 해요.

걸으면서 양팔을 올려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기도 하지요.

때로는 등을, 허리를 두들기기도 하지요.


이렇게라도 매달릴 대라도 있으면 매달리는 것도 좋아요. 그만큼 신체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짖요.


여기 사람들은 다섯 발만 걷는 곳이라면 오토바이를 탄다는 말이 있어요.

나는 한국에서 이미 경험을 해 봤기 때문에 이런 걸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요.

그리고 한 집에 오토바이가 2-3대는 보통 있는 시대에 살고 있고 이제는 자가용이 점차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 사람들이 다리에 힘이 약한 것 같아보여요.

그냥 쉽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가만히 앉아서 운전만 하면 체지방이 배에 쌓이고 간에 쌓이지요.

그건 누구도 책임을 못 지고 본인만이 안도 가야 하는 짐이될 수도 있지요.


일부러라도 이렇게 하다보면 건강이 더 좋아지겠지요. 남들이 보든기 말든지 ㅎㅎㅎ


나는 걷도 또 걷고 목적도 없이 만냐 걸을 때도 있어요.

그러다 보면 건강은 저절로 챙겨지는 셈이 되고 지역의 정보를 더 섬세하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여기 나이 만 60세이면 시내버스 반값이니까 나도 해당이 되지요.

5천원 내고 정기회수권 붙이면 돼요, 버스에 올라서 그것만 보여주면 되고 아주 편리하지요.

경제도 절약이 되고 알고 보면 도시 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지요.


채소를 즐겨먹으면 정말 좋지요. 채소를 먹으면 변비같은 것은 저리 비켜라지요.


하나님이 주신 만년 자가용이 다리이지요.

그 자가용을 버리고 좀 빨리 가려고 비싼 돈을 주고 자가용 경쟁을 하지요.

어떤 사람은 소형차 타면 쪽팔린다는 말을 하지요. 그래서 2000CC 이상을 타지요.

연료비도 많이 들지요. 

그런데 듣자하니 앞으로는 자가용이 귀찮은 시대가 온다네요. 와~!!! 정말이냐고요. 네. 정말이지요.

자동타보다 더 편리한 교통수단이 생길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지요. 

나같은 경우 언젠가는 개인 가고 싶은 데를 날아다닐 때도 올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았어요.

뿅~~!!! 하고 날아다는 꿈도 많이 꾸었지요. 그러면 공중에서 사고 안 날까! 네. 당연히 안 나지요.ㅎㅎ


내 나이에 이 정도는 나와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내가 나를 잘 알아요. 더 빼어야 해요.


많이 걸읍시다. 나중에 다리가 성하지 못한 날이 오면 걷고 싶어도 못 걸어요.

늘 만년 자가용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많이많이 걸으세요.

가다 못 가면 쉬어 가고 또 다시 걸으세요. 그러다 보면 지구를 한바퀴 돌지도 모르겠네요.

뚜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 소화기능이 좋아지고 몸 전체의 순환작용에도 큰 도움이 되지요.

나는 도시 한복판을 걸을 때가 많아요. 그래도 어떻게 해요. 걸어야죠.


갑자기 배가 좀 나온 것 같네요. 좀 스트레스를 받았나요. 기분전환이 필요하죠. 안 그러면 더 나옵니다.


나는 유산소운동이란 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걸었어요.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죠.

이걸 많이 하면 심장마비도 안 일어나고 강한 스트레스도 해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라면 하체근육이 발달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걷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지요.

뼈가 건강해야 하는데 그냥 칼슘을 섭취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걷기를 열심히 하면 당연히 뼈가 튼튼해집니다.

관절 마디마디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구요.


보편적으로 나처럼 술을 안 마시고 흡연을 안 하면 건강을 잘 지켜낼 수 있어요, 이게 후회없는 인생의 한 부분이예요.


폐기능에도 좋은 것이 숨을 가프게 쉬는 연습을 하면 박동 수도 높아지고 폐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겠지요.

특히 배 나온 사람에게는 배의 기름을 태워주는 효과가 있으니까 걷는 걸 누구보다 많이 해야 지요.

예를 들어서 많이 먹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몸이 더 피곤해지고 소화시키느라 위의 부담이 크지지요. 

그러나 운동을 하면 소화기 전체가 움직여지니까 빨리 소화가 되고 태울 것은 태워주는 효과가 생기니까 건강이 좋아질 수밖에 없지요.

나는 살아 온 경험을 통해서 체득한 것들이 많다고 봐요.

노인이 될수록 더 많이 걸어야 해요. 어릴 때는 막 아무데나 딜굴며 컸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건강이 유지가 되었지요.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의도적으로 걷고 움직이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겨울에는 이런 것도 필요해요. 나이가 먹어도 뛰놀고 딩굴면 건강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