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옵소서!

생명줄 던져~

좁은길을 걸으며 2006. 3. 5. 15:17

봄이 왔네요 신나죠? 돈나물 캐다가 고추장에 묻혀 밥 비벼 드세요. 비타민이 덤뿍 들어 있어서 원기 히복에 최고랍니다. ㅋㅋㅋ

 

 

                     생명 줄 던져                    2006/03/05/주일/

                       (에스겔3장16-27절)            전주서광교회 이송로목사


시 여러분 주위에 죽어가고 있는 영혼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 안일한 태도가 죄라는 것을 아십니까?


어떤 사람이 부둣가를 산책하다가 바닷물 속에 빠졌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한 젊은이가 밧줄을 던져 구조할 생각은 안하고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물 속에 빠진 사람은 죽었으며 그 청년의 무관심에 흥분한 유가족은 그를 법정에 고소하였습니다.

그것은 살인방조죄에 해당할 것이며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물속에 빠진 사람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않는 것은 죄에 해당되듯이 죽어 가는 영혼에게 예수 생명의 밧줄을 던져 주지 않는 그리스도인도 하나님의 징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줄을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붙으시오!”고 큰 소리로 외쳐야 합니다.


에스겔은 사명을 받았습니다. 바로 “네 민족 이스라엘에게 가서 외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겔2:3).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니라!”(겔2:7).

전도라는 것은 사명입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서라도 해야만 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에스겔이 해야 할 사명은 그들이 듣고 안 듣고는 에스겔의 몫이 아니었고, 다만 ‘외치는 것’은 에스겔의 몫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바로 우리가 믿는 복음만이 ‘생명줄’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르기 때문에 죄악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 살려!”라는 그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신속히 생명줄을 던져야 합니다.

[생명줄 던져 생명줄 던져 물 속에 빠져간다. 생명줄 던져 생명줄 던져 지금 곧 건지어라](찬송258장 후렴)

우리가 전도하지 않는 것은 “사람 살려!”하는 비명 소리를 듣고 바라만 보고 있는 한 젊은이와 같습니다. “저 놈이 명이 긴 놈 같으면 살겠지!”라는 생각을 한다면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최선의 방책을 생각해 내고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자, 이 밧줄만 꼭 붙잡으세요!”

“믿는 자는 생명을 얻으리라!”는 것이 복음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3:4).

여기서 ‘내 말(My Words)’이 곧 복음이며, ‘생명줄’입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자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5,16).


오늘 본문의 17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3:17).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해야 할 사람’, 즉 ‘하나님의 대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먼저 믿는 우리들을 ‘파숫꾼’, 또는 ‘추숫꾼’으로 세우셔서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들고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대사)’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사명자들입니다(고후5:20).


그러나 만일 이 사명을 소홀히 한다면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으리라!”(18,20절).

우리는 이 말씀을 들을 때 두려운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그저 나만 살겠다고 줄행랑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를 ale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천국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지금 죽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낭떠러지가 있어서도 떨어져 죽게 됩니다.

바로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의 남편이 그렇게 되었다고 할 때에 “그래, 죽든지 말든지 제 알아서 하겠지! 다 제 운명이니까!”하며 안일한 태도롤 지켜보고 있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나쁜 부모이거나 나쁜 형제간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우리에게 엄하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으리라!”(18,20절).


어떤 분이 전도의 당위성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집을 짓고 옥상에 난간을 만들어놓지 않아서 사람이 떨어져 죽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배를 만들어 배에 사람을 태우고 가는데 난간이 없어 파도에 휩쓸려 떨어져 빠져죽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아서 주변 사람이 죽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은 살인방조죄에 해당될 것입니다.

이유는 자신이 할 일을 다 했더라면 그 사람이 죽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도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 사람이 말을 안 들어 죽더라도 내가 전할 말은 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에게 책임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히틀러 정권에 대항하며 투쟁하다가 8년 동안이나 옥고를 치른 말틴 미네르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전쟁이 끝날 무렵 어느 날 미네르 목사님은 일곱 번이나 똑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데 심판대에 선 사람들은 모두 앞만 보며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며 자비를 구했습니다.

이 목사님도 그 대열에 서 있는데 어떤 한 사람이 이상하게 죄를 고백하지는 않고 뒤를 돌아보면서 변명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누군가하고 자세히 보았더니 바로 히틀러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미네르 목사님에게 "히틀러가 이렇게 된 것은 바로 네 책임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에게 하나님은 계속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8년 동안 히틀러 정권에게 항거하기만 했지 한 번이라도 그에게 전도했느냐?

네가 히틀러에게 전도했더라면 그가 그렇게 무서운 폭군이 되어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 아니냐? 전쟁을 일으킨 죄 값이 바로 네가 전도하지 않은 데 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가슴을 치고 통곡하면서 이 전쟁의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고백하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어하는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27절).


‘패역한 족속’이라고 할 때, 우리 인간들의 형편이 어떠함을 보여주는 단면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인간들을 하나님을 배반했고, 또 심지어 애타게 부르는 소리마저 외면하고 살아가는 망나니처럼 되고 말았음을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선지자의 말을 듣고 지금이라도 돌이키면 살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1912년 4월14일 16000톤급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북대서양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빙하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를 선장은 무시했습니다.

“전속력으로 달려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빠른 여객선임을 증명하리라!”

결국 타이타닉호는 침몰되었습니다. 151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타이타닉호에 살아남은자들이 뉴욕의 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 한 젊은이가 눈물을 흘리며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저는 배가 파손될 때 바다에 뛰어내렸습니다. 널빤지를 잡고 힘겹게 떠있는데 어떤 한 사람이 내게 헤엄쳐 오더니
'젊은이 구원받았는가?'하고 물었습니다. '아니오' 그때 큰 파도가 우리 두 사람을 떼어 놓았습니다. 몇 분후에 다시 가까워지자 그 신사는 큰소리로 '하나님과 화해했는가?'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아직 못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큰 파도가 우리를 삼키고 말았습니다. 그 신사는 다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훗날 나는 그 신사가 시카고에 있는 무디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러가는 존 하퍼 목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존 하퍼 목사님의 마지막 구원자입니다!'

존 하퍼 목사님은 자기가 죽어가면서도 한 젊은이의 영혼을 구원해내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십 년 혹은 수십 년을 교회 다니면서도 너무나 안일한 태도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나 않는지 생각을 해 봅니다.

그저 나만 열심히 믿고 윤리 도덕적으로 죄를 범하지 않으면 되었지 않느냐는 식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 사명은 성을 지키는 파숫꾼과도 같은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파숫꾼의 사명을 다 하지 못했을 때 당할 책임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파수꾼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제한 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겔33:8).

바울 사도는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으리로다!”(고전9:16).


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물속에 빠져서 아우성치며 지르는 영혼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줄 아는 귀를 가집시다.

우리는 그들에게 생명줄을 던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책임을 면합니다.

아니 여러분 가족들이 너무나 소중하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을 것입니까?

다음 주일에 당장 모시고 나오십시오. 순종하겠다고 다짐을 하십시오.

각오하고 가족 구원과 친구 구원을 위해 등에 땀이 흠뻑 젖도록 눈물 흘리며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먼저 깨달을 성도님들이여, 그 사랑을 깨달은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죄 중에 빠져서 영죽을 인생을 구하여 주려고 나 피를 흘렸다.

 네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네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하느냐?](185장3절).

             [하나님! 이 빈 자리를 내가 꼭 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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