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옵소서!

두터운 신뢰/ Lòng Tin Dày

좁은길을 걸으며 2022. 2. 11. 00:02

두터운 신뢰/ Thick Trust

빌레몬서 1장 1-25절

Phi-lê-môn 1:1-25

 

- 들어가는 말 -

 

우리가 살아가면서 두터운 신뢰관계를 가질 수 있는 형제나 자매가 있다면 매우 행복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세상 어디로 가든지 만나는 사람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 가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일이다.

'신뢰'라는 것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처음 알았을 때부터 일정한 기간을 지켜보면서 쌓여가는 우정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신뢰라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말과 행동, 즉 언행일치의 모습을 통해서 맺어지는 우정의 열매이다. 한 마디로 '진실이 통할 때'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신뢰를 주고받을만한 친구가 얼마나 있는가? 한 번 우리 자신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두터워지는 신뢰관계가 되어진다면 그 우정은 신뢰를 넘어서 목숨까지도 줄 수 있는 사랑으로 나타날 것이다.

예수께서 우정의 끈끈한 관계를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셨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요한복음 15장 5절-

5 Ta là gốc nho, các ngươi là nhánh.

그러시고는 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요한복음 15장  13-15절-

13 Chẳng có sự yêu thương nào lớn hơn là vì bạn hữu mà phó sự sống mình. 

14 Ví thử các ngươi làm theo điều ta dạy, thì các ngươi là bạn hữu ta. 

15 Ta chẳng gọi các ngươi là đầy tớ nữa, vì đầy tớ chẳng biết điều chủ mình làm nhưng ta đã gọi các ngươi là bạn hữu ta, vì ta từng tỏ cho các ngươi biết mọi điều ta đã nghe nơi Cha ta.

바울은 예수를 닮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감옥 안에서 전도해서 얻은 종(노예) 한 사람을 대할 때에 소중한 인격체로 대했다.

바로 그 이름은 오네시모라는 사람이었다.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빌레몬서 1장 10절-

10 tôi vì con tôi đã sanh trong vòng xiềng xích, tức là Ô-nê-sim, mà nài xin anh; 

그런데 이 오네시모는 원래 빌레몬의 종으로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감옥에서 나오게 되는 날 그 주인 빌레몬에게 돌아가게 해야 하는데, 먼저 그를 만나서 일어났던 일, 즉 사연을 말하면서 빌레몬을 설득하는 일이 필요했다.

 

오늘은 바울이 오네시모 얘기를 통해서 바울의 인격을 보며 또한 바울이 신임했던 빌레몬에게 신뢰의 글을 보냈다.

 

 

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뢰관계

 

우리는 서로 모른 사람들끼리 만났습니다. 몰랐을 때는 낯선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신뢰하게 되었고 또 그 신뢰를 여기까지 쌓아왔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우리는 서로 형제이고 자매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한 가족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교회라고 부르지만 알고 보면 우리는 하늘나라의 한 가족이다.

그리고 우리가 신뢰 관계가 바르게 될 때 사랑이 꽃피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신뢰 관계없이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본문에 보면 바울 사도와 그 형제 디모데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cho Chúa Giêsu Kitô' 감옥에 갇히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는 감옥에 갇히게 된 것도 큰 두려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담대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끈끈한 신뢰 관계로 하나가 된 빌레몬, 아킵보 와 빌레몬 집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교회에 편지를 보내게 되었다.

 

그러니까 빌레몬의 집이 하나의 교회가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성도들은 바울 사도와 디모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었다.

바울과 빌레몬은 그동안 쌓은 우정으로 인해서 서로에게 무슨 일을 부탁하든지 들어줄 수 있는 관계를 발전하였다.

바울은 빌레몬을 먼저 칭찬했다.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 빌레몬서 1장 5절-

5 vì nghe nói anh có lòng yêu thương và đức tin trong Đức Chúa Jêsus và cùng các thánh đồ.

빌레몬이 이렇게 되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았기 때문에 기꺼이 자기 집을 교회의 모임을 갖는 장소로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모이 드는 교우(성도)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었다.

이렇게 신뢰는 성도들과의 교제로 나타나게 되었고 사랑의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여러분이 집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해 보라. 그러나 예배드릴 처소가 없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

기꺼이 여러분의 집을 예배의 처소(예배당)로 제공할 수 있겠는가?

한국 교회에도 처음에는 가정에서부터 모였다. 바로 거기에 교회의 순수성이 있었고 그 속에서 사랑이 넘쳐났었다.

7절을 보라.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으니라." -빌레몬서 1장 7절-

7 Vả, hỡi anh, tôi đã được vui mừng yên ủi lắm bởi lòng yêu thương của anh, vì nhờ anh mà lòng các thánh đồ được yên ủi.

바울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가족처럼 느껴지는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해했다.

이것은 다른 게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맺어진 신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2. 사람 사이의 신뢰 관계

 

사람 사이에 신뢰가 관계 역시 매우 중요하다. 만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신뢰 관계가 분명한 사람이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신뢰를 타내내며 살아가야 한다.

간단히 생각해 보자. 여러분은 매주일 나를 만나고 있다.

우리는 예수 때문에 만나게 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럴지라도 우리가 서로 신뢰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모임은 깨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신뢰 관계로 이미 하나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고 신뢰는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우리 학생들이 나에게 가장 힘이 되게 했던 메시지가 있다. "선생님, 사랑해요." 이 한 마디 속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믿기 때문에 감사하다.

 

바울을 보라. 바울 사도는 빌레몬을 사랑했다. 느닷없이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오랜 세월 속에서 두터워진 신뢰 때문에 더 자신 있게 하는 말이다.

바울은 자신의 문제라기보다는 형제의 문제로 빌레몬에게 부탁할 일이 생겼다. 이럴 때 바울은 그 형제의 문제를 자기의 문제처럼 여기고 빌레몬에게 편지를 썼다.

그렇다면 그 형제는 누구일까!

'오네시모 Ô-nê-sim'라는 사람이었다. 그러면 오네시모는 누구인가?

한 마디로 과거에 빌레몬의 종이 었다. 그런데 그 주인 빌레몬의 집에서 물건을 훔쳐서 도망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 가서 나쁜 짓을 하다가 붙잡혀서 감옥에 들어왔다.

이런 오네시모가 감옥 안에서 바울 사도를 만나 전도를 받게 되고 예수를 믿었다. 한 마디로 진실한 신자가 되었다.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었다.

바울은 이 사람을 '형제'라는 말로 격상시켜서 빌레몬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바로 예수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인격적으로 동일하다.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 오직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로새서 3장 11절-

11 Tại đây không còn phân biệt người Gờ-réc hoặc người Giu-đa, người chịu cắt bì hoặc người không chịu cắt bì, người dã man hoặc người Sy-the, người tôi mọi hoặc người tự chủ; nhưng Đấng Christ là mọi sự và trong mọi sự.

 

세성에서 아무리 천한 사람으로 취급을 받았을지라도 예수 안에 들어오면 빈부귀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한 형제요, 자매이다.

바울 사도는 과거의 오네시모는 죽었고 지금의 오네시모는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을 알리면서 한 가지 허락을 받고 싶어 했다.

이것이 일방적인 강제나 강압이 아니라 인격적인 신뢰를 통해서 승낙을 받아내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바울은 빌레몬에게 명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8,9절을 보라.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빌레몬서 1장 8,9절-

8 Vậy nên, dầu trong Đấng Christ, tôi có quyền truyền dạy anh việc nên làm, 

9 song vì lòng yêu thương của anh, nên tôi nài xin thì hơn. Tôi, Phao-lô, đã già rồi, hiện nay lại vì Đức Chúa Jêsus Christ chịu tù nữa,

일방적인 명령이 아니라, 인격과 인격의 교류가 진정한 신뢰 관계의 보증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인격과 인격으로 대해야 인간관계에도 성공할 수가 있다.

권위를 앞세우거나 권력을 행사하는 식으로는 결국 신뢰가 무너져 내리는 것은 물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사랑으로써 yet for love's sake; nhưng vì tình yêu" -빌레몬서 1장 9절- 끝까지 사랑으로 대해주는 자가 승리한다.

 

 

3. 신뢰와 순종의 관계

 

알고 보면 바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할 뿐만 아니라, 빌레몬과 오네시모를 신뢰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는 신뢰하지만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 이런 말은 큰 모순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뢰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슨 선한 일에도 함께 동참하고 하나가 되어서 움직여야 한다. 개인의 욕심으로 흐른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잘못 배운 것이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형제로 대했을 뿐만 아니라, '친 아들(con tôi đã sanh trong vòng xiềng xích)'로 여겼다. 나는 이것을 눈여겨보았다.

과거에 못된 인간을 인격으로 대할 뿐만 아니라,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인만큼 '아들'로 대했다.

나는 한국에서 내 자식만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나는 여러분을 낳았다. 진짜요?

여러분이 진짜 예수를 믿는다면 이미 예수 안에서 거듭난 새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니 만큼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 무엇이나 할 수 있다.

그 대신에 여러분도 나와 함께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할 수 있어야 한다.

오네시모를 보라. 

"그가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빌레몬서 1장 11절-

ngày trước người không ích gì cho anh, nhưng bây giờ sẽ ích lắm,

그가 전에는 정말 무익한 인간이었다. 남에게 피해만 끼치고 나쁜 짓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와! 세상에는 많은 기적이 있지만 이게 기적이다. 이게 대박이다.

한 생명이 구원을 받고 달라진 인간이 되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면 세상은 크게 바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일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오네시모는 달라진 후로 감옥 안에서 바울의 말이라고 하면 그냥 꾸벅이며 순종을 했다. 결국 신뢰는 순종을 낳게 되어 있다.

이제 바울 사도는 빌레몬에게도 순종을 기대했다.

바울의 메시지는 매우 감동적이다. 이 메시지는 빌레몬의 마음을 충분히 감동시켰을 것이다.

13-16절을 읽어 보라.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아마 그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너로 하여금 그를 영원히 두게 함이니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빌레몬서 1장 13-16절-

13 Tôi vốn muốn cầm người ở lại cùng tôi, đặng thế cho anh mà giúp việc tôi trong cơn vì Tin Lành chịu xiềng xích. 

14 Nhưng tôi không muốn làm điều gì mà chưa được anh đồng ý, hầu cho điều lành anh sẽ làm chẳng phải bởi ép buộc, bèn là bởi lòng thành. 

15 Vả, có lẽ người đã tạm xa cách anh, cốt để anh nhận lấy người mãi mãi, 

16 không coi như tôi mọi nữa, nhưng coi hơn tôi mọi, coi như anh em yêu dấu, nhứt là yêu dấu cho tôi, huống chi cho anh, cả về phần xác, cả về phần trong Chúa nữa. 

아무런 상관도 없을 뻔했던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까지 신뢰하고 사랑해 주는 바울의 마음을 빌레몬은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21절을 보라.

"나는 네가 순종할 줄을 확신하므로 내게 썼나니, 네가 내가 말할 것보다 더 행할 줄 아노라." -빌레몬서 1장 21절-

맞다. 빌레몬 역시 아름다운 신앙 인격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므로 틀림없이 바울 사도의 말을 듣고 부탁한 것 이상으로 뜨거운 사랑으로 오네시모를 맞이했을 것이다.

짧은 빌레몬서 얘기 멋진 인간 극장의 드라마이다.

우리도 이렇게 살기를 갈망하자.

 

 

 

- 나가는 말 -

 

바울은 정말 신뢰 관계에 있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그대로 닮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바울의 편지를 신뢰하고 감동을 받는다.

예수님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예수의 십자가는 하나님가 사람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능력이다. 바울도 바로 예수 십자가의 사랑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것을 회복시켰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말했다.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빌레몬서 1장 18절-

와, 신용보증까지 해 주고 또 담보까지 해줬다.

이게 쉬운가! 결코 싶지 않다. 그러나 바울은 정말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오네시모라는 한 인간을 신뢰해 주고 아끼고 사랑해주었다.

 

나와 여러분의 관계도 이렇게 되기를 바란다. 아니 말로만 아니고 행동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통역을 맡아왔던 주경이가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아니, 베외기전대학교 우리 학생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우리 윤경, 보경 그리고 경석이가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나는 여러분을 '복음으로써 낳은 아들과 딸'들이다.

우리 리엔과 안이 호찌민에서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데 이들 여기 그런 관계이다.

우리는 시간이 갈수록 예수 안에서 함께 자라 가고 지어져 가는 아름다운 인격이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형제 우애 위에 사랑을 공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어디 가나 신뢰받는 사람으로 살자. 신뢰를 무너뜨리거나 깨버린다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신뢰를 만들어 가고 거기에 예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한다면 '영혼을 살리는 자'로서의 착한 전도자가 될 것이다.

결국 '나 때문에 예수 믿게 된 자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두터운 신뢰로 하나님의 선한 일꾼으로 쓰임 받는 여러분이 다 되기를 축복한다.

 

 

 

 

 

 

Phi-lê-môn 1:1-25

1 Phao-lô, kẻ tù của Đức Chúa Jêsus Christ, và Ti-mô-thê, anh em chúng ta, gởi cho Phi-lê-môn, là người rất yêu dấu và cùng làm việc với chúng ta, 

2 cùng cho Áp-bi và người chị em, A-chíp, là bạn cùng đánh trận, lại cho Hội thánh nhóm họp trong nhà anh: 

3 nguyền xin anh em được ân điển và sự bình an ban cho bởi Đức Chúa Trời, Cha chúng ta, và bởi Đức Chúa Jêsus Christ! 

4 Tôi cảm tạ Đức Chúa Trời tôi, hằng ghi nhớ anh trong lời cầu nguyện, 

5 vì nghe nói anh có lòng yêu thương và đức tin trong Đức Chúa Jêsus và cùng các thánh đồ. 

6 Tôi cầu xin Ngài rằng đức tin đó, là đức tin chung cho chúng ta, được có hiệu nghiệm, khiến người ta biết ấy là vì Đấng Christ mà mọi điều lành được làm trong chúng ta. 

7 Vả, hỡi anh, tôi đã được vui mừng yên ủi lắm bởi lòng yêu thương của anh, vì nhờ anh mà lòng các thánh đồ được yên ủi. 

8 Vậy nên, dầu trong Đấng Christ, tôi có quyền truyền dạy anh việc nên làm, 

9 song vì lòng yêu thương của anh, nên tôi nài xin thì hơn. Tôi, Phao-lô, đã già rồi, hiện nay lại vì Đức Chúa Jêsus Christ chịu tù nữa, 

10 tôi vì con tôi đã sanh trong vòng xiềng xích, tức là Ô-nê-sim, mà nài xin anh; 

11 ngày trước người không ích gì cho anh, nhưng bây giờ sẽ ích lắm, và cũng ích cho tôi nữa: tôi sai người về cùng anh, 

12 người như lòng dạ tôi vậy. 

13 Tôi vốn muốn cầm người ở lại cùng tôi, đặng thế cho anh mà giúp việc tôi trong cơn vì Tin Lành chịu xiềng xích. 

14 Nhưng tôi không muốn làm điều gì mà chưa được anh đồng ý, hầu cho điều lành anh sẽ làm chẳng phải bởi ép buộc, bèn là bởi lòng thành. 

15 Vả, có lẽ người đã tạm xa cách anh, cốt để anh nhận lấy người mãi mãi, 

16 không coi như tôi mọi nữa, nhưng coi hơn tôi mọi, coi như anh em yêu dấu, nhứt là yêu dấu cho tôi, huống chi cho anh, cả về phần xác, cả về phần trong Chúa nữa. 

17 Vậy nếu anh coi tôi là bạn hữu anh, thì hãy nhận lấy người như chính mình tôi vậy. 

18 Nhược bằng người có làm hại anh hoặc mắc nợ anh điều chi, thì hãy cứ kể cho tôi. 

19 Tôi, Phao-lô, chính tay tôi viết điều nầy: sẽ trả cho anh, còn anh mắc nợ tôi về chính mình anh thì không nhắc đến.

20 Phải, hỡi anh em, ước chi tôi được nhận sự vui vẻ nầy bởi anh trong Chúa; anh hãy làm cho tôi được thỏa lòng trong Đấng Christ. 

21 Tôi viết cho anh, đã tin chắc anh hay vâng lời, biết anh sẽ làm quá sự tôi nói đây. 

22 Nhân thể hãy liệu sắm nhà trọ cho tôi, vì tôi mong rằng nhờ anh em cầu nguyện, sẽ được trở về cùng anh em. 

23 Ê-pháp-ra, là bạn đồng tù trong Đức Chúa Jêsus Christ với tôi, có lời thăm anh, 

24 Mác, A-ri-tạc, Đê-ma và Lu-ca, cùng là bạn cùng làm việc với tôi cũng vậy. 

25 Nguyện xin ân điển của Đức Chúa Jêsus Christ ở với tâm thần anh em!

 

 

 

 

 

BÀI TÍN ĐIỀU CÁC SỨ ĐỒ

 

Tôi tin Đức Chúa Trời Toàn Năng, là Cha, là Đấng dựng nên trời đất, 

Tôi tin Giê-xu Christ, là Con độc sanh của Đức Chúa Trời và Chúa chúng ta:

Ngài được thai dựng bởi Thánh Linh, sanh bởi nữ đồng trinh Mary,

chịu thương khó dưới tay Bôn-xơ Phi-lát, bị đóng đinh trên thập tự giá, chịu chết và chôn.

Ngài xuống âm phủ, đến ngày thứ ba, Ngài từ kẻ chết sống lại.

Ngài thăng thiên ngồi bên hữu Đức Chúa Trời Toàn Năng, là Cha.

Từ đó Ngài sẽ trở lại để xét đoán kẻ sống và kẻ chết.

Tôi tin Thánh Linh

Tôi tin Hội Thánh phổ thông, sự cảm thông của thánh đồ,

sự tha tội, sự sống lại của thân thể và sự sống đời đời. A-men.

 

https://www.youtube.com/watch?v=cxT4wUwB8Zk 

 

https://www.youtube.com/watch?v=_cZuZauWres 

 

https://www.youtube.com/watch?v=Ryom2DH8fus 

https://www.youtube.com/watch?v=PKEh2H-2UBE 

 

https://www.youtube.com/watch?v=VRVJQNvzP-Q 

 

Bài Cầu Nguyện Mẫu

Lạy Cha chúng con ở trên trời

Danh Cha được thánh,

Nước Cha được đến,

Ý Cha được nên, ở đất như trời.

Xin cho chúng con hôm nay đồ ăn đủ ngày.

Xin tha tội lỗi cho chúng con như chúng con cũng tha kẻ phạm tội nghịch cùng chúng con.

Xin chớ để chúng con bị cám dỗ mà cứu chúng con khỏi điều ác!

Vì nước, quyền, vinh hiển đều thuộc về Cha đời đời. A-men

 

 

 

 

https://www.youtube.com/watch?v=H7V9J-N6-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