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길들이기 Thuần hóa lưỡi;Taming the tongue
야고보서 3장 1-12절
-들어가는 말-
열흘 전에 나는 고기뼈를 씹다가 혀 Tongue를 깨물었다. 종종 혀를 깨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가장 심하게 깨물어버린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서까지 피가 멈추지 않아서 "이거 병원에 가서 꿰매야 하나!" 생각하고는 "우선 혀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보자!"라고 맘먹고 그렇게 했더니 한참 후에 피가 완전히 멈췄다.
다음 날 아침에 보니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조심해서 깨문 쪽 혀의 반대쪽의 이를 사용하여 쌀국수로 식사를 했다. 지금은 거의 나은 상태이다. 하나님께 감사했다.
혀가 없으면 음식의 맛을 모를 뿐만 아니라 말을 할 수도 없다.
혀에는 관절이 없다. 보통 혀의 길이는 8센티미터, 폭이 5센티미터, 두께가 2센티미터이고 무게가 약 55그램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혀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음식물을 씹는데 도움을 주고 말을 할 때에도 다양한 소리를 내는 데에 중대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이 혀는 우리 개인에게 눈, 코, 입술만큼 그다지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우리가 잠언서를 펼쳐보면 우리의 혀 Lưỡi(베트남어;르어이), 즉 입술의 말과 관련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가 지혜자로 살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려면 혀를 잘 사용해야 한다.
모든 움직이는 기계에는 제어장치가 달려있듯이 우리 인간에게도 제어 장치가 있다. 그중의 하나가 혀이다.
그 이유가 뭘까?
그것은 우리가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비결 중에 하나가 '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깊은 사려가 없이 나오는 말이 얼마나 우리 인생 삶을 어리석게 만드는지 모른다.
그러나 정선된 말을 사용할 줄 안다면 지혜자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지금 나는 언어 사용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우리의 죄의 본성이 드러날 때마다 우선 마음의 브레이크가 고장 일으키기가 싶다. 이때 혀를 통해서 급하게 말을 내뱉으면 곧장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오! 오! 오! 브레이크 고장!" 하는 순간 아무 데나 들이받는다.
마음의 브레이크가 잘 듣는다면 혀가 잘 제어되고 지혜자의 인생을 이어갈 것임에 틀림이 없다.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 A perfect man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야고보사 3장 2절-
우리의 혀에는 힘 Power 이 있다.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우리는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그냥 기분대로 감정대로 살면 안 된다. 바른 지식과 의지를 사용해서 선별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혀의 절제'를 못 한다면 가정과 교회 안에서 말썽을 일으키게 되고 또한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혀 길들이기 Taming the tongue를 잘해야 건강한 삶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며 칭찬과 존경받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야고보서 3장 8절-
이것은 생각으로나 말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된다.
날마다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삶이 습관이 되도록 하면 된다. 비단 구원받는 문제뿐만 아니라 혀를 길들이는 문제도 예수께서는 충분히 가능케 하신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 -마가복음 10장 27절-
1. 하나님은 혀를 다스리신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다
3.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라
1. 하나님은 혀를 다스리신다
후회할 말을 왜 하는가? 그리고 왜 때로는 거짓말을 지어내는가? 왜 거짓 선생들이 나오는가?
이 모두가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은 아니다. 이것은 모두 사단의 유혹과 죄악 된 본성에서 비롯된 악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혀의 통제를 못한다.
"다 치우쳐 ... 그들의 목구명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로마서 3장 12-14절-
그렇다고 입을 닫고 사는 것 또한 문제이다. 자칫 '마음의 분노'로 바뀌어 큰 죄를 짓거나 병이 걸리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가 나 자신을 얼마만큼 잘 통제할 수 있느냐이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장 19절-
우리는 단 하루도 말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혀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선 우리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거나, 상대방으로부터 무슨 말을 들었을 때 거기에 합당한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 -잠언 25장 11절-
타이밍에 맞게, 그리고 상황, 환경, 상대방을 고려하여 적절한 말로 대처할 줄 아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말은 쉽지만 우리는 이렇게 못할 때가 많다.
모세는 하나님께 솔직했다.
"오, 주여! 저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출애굽기 4장 10절-
하나님은 반문하셨다. "누가 사람의 혀를 지었느냐?" -출애 굽기 4장 11절-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분이시다.
그분이 우리의 혀를 길들여 주시고 다스릴 것이다. 그러니만큼 걱정을 앞세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나의 사정을 모세처럼 솔직하게 고백하면 된다.
이사야를 보라. 그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을 때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그가 높은 들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임재를 보았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이사야 6장 5절-
이때 스랍 천사 중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집어 든 핀 숯불을 가지고 와서 그 입술에 대었다.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이사야 6장 7절-
그렇다. 아무라도 주의 일을 위해 쓰임 받는 것이 아니다. 그 입의 부정을 씻음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해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로서는 씻을 수가 아주 없다. 예수의 피는 씻을 수 있다.
성령의 불은 태울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혀를 만드신 분으로서 혀를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과 밀착된 교제를 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우리는 이렇게 고백해야 한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편 143편 3절-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 수는 없다. 때로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지나쳐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 순발력 있게 '말로써' 대처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의 지혜'이다.
우리는 지금껏 수없이 많은 '말 실수'를 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말 실수를 하며 살는지 모른다.
그러기에 이런 허물 많은 우리 때문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다.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 사도행전 8장 32절, 이사야 53장 7절-
예수께서 우리 '혀와 입술의 죄'도 용서해주셨음을 믿으라.
이 사실에 감사하며 말의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도 사무엘처럼 되기를 기도할 필요가 있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삼무엘상 3장 19절-
여러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말의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만큼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의탁해야 한다.
오늘 나의 죄와 허물을 죽으셨던 예수께서 나와 여러분과 함께 계심을 믿고 매 순간 그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말의 실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 -잠언 10장 32절-
그렇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의롭다 함을 받은 의인들이다.
여러분이 예수의 손을 잡고 살아가는 것만 잘한다면 입술의 문을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실수하지 않게 해 주실 것이다.
여러분의 생각을 통제하는 대뇌까지도 하나님이 다스려주시길 기도한다.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찌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57장 19절-
2. 하나님 말씀에 능력이 있다
우리에게 왜 성경을 주셨을까! 성경은 우리 인생사 전반, 즉 오고 가는 모든 인류에게 삶의 지침이 되는 교과서로 주셨다.
우리 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를 가장 잘 말씀해 주고 있는 책이 있다.
그것은 구약의 잠언서이고 또한 신약의 야고보서이다.
그런데 성경은 왜 이렇게 '혀에 대한 교훈'을 많이 하고 있을까?
"입이 방정이다." 또는 "입이 방정맞다."
죄는 우리 인류의 입과 혀가 방정맞도록 만들어버렸다. 그야말로 "말! 말 말!..." 세 치도 안 되는 혀를 가지고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사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면 혀부터 조작 내야 하지도 모른다. 인간들이 죄짓는 것의 대부분은 '혀 범죄'이다.
물론 마음의 완악함이 문제인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으로 발설한 죄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지금도 세상에 나가서 얘기하는 소리를 들어보라. 모두가 자기는 의인이라는 얘기다.
칭찬과 사랑의 말보다는 남의 허물을 가지고 깎아내리고 헐뜯고 흉보고 잡담으로 시간을 보낸다.
심지어는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모였다 하면 쓸 말은 별로 안 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도 않는 말로 시간을 보낸다.
욥은 정말로 허물을 찾아내기 어려울 만큼 결백하게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바스, 빌닷, 소발 이 세 친구가 그를 위로한답시고 멀리서 찾아왔다.
욥의 처지가 너무 안타까워서 화가 났던 모양이다. 그들은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하며 입바른 소리를 했다.
이들은 고통하며 신음하고 있는 욥의 속을 말, 말, 말로써 푹 쑤셔놓고 말았다.
욥기서를 읽어보라. 그 친구들 말이 이론적으로는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그러나 욥에게 있어서는 그들의 말이 하나도 설득력을 갖지 못했다.
욥도 그들에게 질세라 끝까지 자기를 변호했다.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해라 내가 잠잠하리라." -욥기 6장 24절-
서로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날을 보냈다.
욥의 세 친구의 말이 그치자 지켜만 보았던 나이 어린 친구 엘리후가 등장하여 욥의 세 친구를 젊잖게 꾸짖고 나서 욥을 책망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책망을 받았다.
왜냐하면 '입바른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지 아니한 말'이 오히려 욥에게 더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다.
욥 역시도 허물을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욥의 말에도 실수가 있고 허물이 있음을 지적하셨다.
그때에 욥은 "보소서! 나는 미천하오니 뭣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욥기 40장 4절-
하나님 말씀에 능력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인격에도 변화를 가져와야 하며 그의 능력을 입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입이 선한 자'가 되어야 한다.
"삼가 주의 말씀에 의지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잠언 16장 20절-
성경을 읽고 특히 잠언의 말씀을 여러 번 읽기를 권하고 싶다.
내 외조께서 늘 그러셨다. "잠언서의 말씀을 많이 읽어라. 그래야 사람 된다."
잠언서의 말씀을 많이 읽고 사람이 되어가는 여기의 딸들을 보노라면 정말 행복하다.
여기 딸 중에는 "아빠 저는 잠언서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지금 다섯 번째 읽고 있어요."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산다면 그만큼 어디를 가나 바르게 처신할 줄 알고 입의 복록을 누리고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잠언 18장 4절-
그런데 생각보다는 말로써 들어오는 복을 걷어차는 차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우리는 말로 먹고 산다.
이 세상에 성경말씀보다 더 나은 소양 쌓기는 없다. 내 눈에는 없다. 물론 교양서적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여 최고의 소양을 쌓는 데에 큰 유익이 되는 책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을 닮도록 '마음을 길들여주는 책 The Bible to tame the mind'이다.
따라서 성경을 읽고 여기서 지혜와 명철을 얻는 자는 파워 크리스천이 될 수밖에 없다.
3.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라
다시 언급하지만 우리 혀를 길들이는 건 쉽지 않다. 우리가 말馬같은 짐승이라면 재갈을 물려서라도 다스릴 수 있겠지만 사람은 그렇지가 못하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을까! 분명히 답이 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6절-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질도 바꿔놓으실 수 있으며 또한 우리의 혀도 바꿔놓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약점을 잘 알고 계신다. 따라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로마서 8장 26절-
성령께서는 우리로 늘 기도하게 하시는 기도의 영이시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이러한 성령의 은혜와 그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로마서 8장 34절-
성령께서 하시며 예수께서 하신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편 141편 3절-
우리는 혀 길들이기를 통해 '절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지혜의 성령으로 다가오셔서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놓이든지 간에 그때에 유효 적절한 말을 하도록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니까 우리는 어디로 가든지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로새서 4장 6절-
내가 이 글을 쓸 때에도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안다. 글 쓰는 재주가 좋아서가 아니다.
성령께서 할 말을 주셔야 한다. 지혜의 문을 열어주시지 않는다면 이 글 쓰는 것을 멈출 수밖에 없다.
우선은 성령 충만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하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이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잠언 4장 23절-
성령은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의 삶을 개입하셔서 '영의 생각'을 하도록 도우시는 분이시다.
내가 나를 지키려면 피곤하고 지치고 몇 조금 못 가서 또 넘어지면 실망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다.
얼마나 바보짓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 로마서 7장 15절-
그러니까 내가 나 되어 "잘해야지!" 이 생각만으로는 안 된다. 성령께서 나를 주장해 주시고 내 안에서 내 인생의 핸들을 잡고 가셔야 한다. 그러면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로마서 8장 4절- 살아가는 행복을 누리게 하신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무런 생각 없이 세상에 파묻혀 살면 우리의 혀는 통제가 안될 수밖에 없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 로마서 8장 8절-
우리가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우리의 혀도 잘 길들여져서 때와 장소에 맞는 말을 하게 됨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말에도 향기가 있다." 반대로 "말에 독성도 있고 악취도 있다."
당신의 말에서 향기가 나는가? 아니면 악취가 나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라. 그러면 향기 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로마서 8장 14절-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하나님의 영으로 날마다 인도함을 받으라.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을 누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살 줄 안다면 우리의 인격은 예수를 닮게 될 것이며 우리의 혀도 예수님의 혀처럼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내내 성령 충만을 유지하셨다. 따라서 그분의 입은 한 번도 실수를 하신 적이 없으셨다.
십자가상에의 예수님의 '말 아끼심'을 보라. 가상칠언의 말씀은 매우 짧은 메시지이지만 매해마다 고난주간에 반복해서 묵상할 때마다 얼마나 새롭게 다가오는지 모른다.
우리도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삶을 살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그냥 바람이 아니라 꼭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자.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혀를 잘 사용하도록 지혜를 주실 것이며 입술의 열매가 맺도록 해 주실 것이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히브리서 13장 15절-
-나가는 말-
우리는 한 입 가지고 두 말을 해서도 안 되며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와서도 안 된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야고보서 3장 10절-
오히려 잠언의 말씀에서는 무성운 경고를 한다.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잠언 17장 20절-
우리는 이미 예수 믿고 하나님의 아들 딸들이 되었다. 혀를 잘 길들여서 선별된 지혜 있는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혀는 '영혼을 살리는 혀'로 쓰임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혀를 아름다운 일에 사용되어야 할 지체로 주셨다. 우리는 이 혀로 이 혀로 인생의 항해를 하고 있다.
혀를 잘 길들여서 이 혀로 하나님을 찬송하자. 이 혀로 저 죽어가는 영혼들을 전도하자.
이 혀로 칭찬하고 위로하고 사랑한다고 말하자.
"사랑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나는 행복합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날마다 하고 다녀라. 이 말을 듣는 상대방은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의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잠언 10장 20절-
말을 잘해서 '말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말을 지혜 있게 함으로써 '지혜 있는 사람', 또는 '인격자'라는 말을 듣도록 하자.
그렇게 되기 우해서 우리는 혀를 지으신 하나님께 "내 혀를 늘 새롭게 하소서!"라고 의탁하자.
늘 잠언을 비롯하여 성경을 묵상하자. 예수의 인격을 닮자. 성령의 인도하심에서 멀어지지 않게 기도하자.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 -잠언 25:장 11절-
"나의 입의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 시편 19편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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