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옵소서!

성령충만으로 증인이 되리라

좁은길을 걸으며 2020. 5. 31. 00:42

성령충만으로 증인이 되리라

Tôi sẽ là một nhân chứng sự đổ đầy của Chúa Thánh Linh

사도행전 2장 37-42절

 

예수 믿으면 성령을 받습니다. 이 말은 예수가 믿어지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되는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당신은 예수를 믿습니까?

"네, 진실로 믿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이미 성령의 선물이 그 마음속에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들을 때에 이성을 통하여 받아들여지는 것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그 이성에서 납득 안 되고 의심이 증폭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믿어지지 않거나 믿지 않는 자에게는 구원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의심없이 믿어진다면 이 사람은 이미 구원을 받은 것이며 또한 성령이 그 마음에 오신 것입니다.

즉 성령의 선물을 받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40일 만에 승천하시고 그 후 10일 만에 성령이 첫 번째 마가 다락방 예루살렘교회에 임재하신 날입니다.

역사적인 교회가 여기에서 출발했다고 해서 오늘은 교회의 생일이라고 합니다.

 

사실 교회의 창설자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이 말씀하셨고 그분이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태복음16장18절-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성령강림절이 구약에서부터 예견되어 오다가 비로소 이 날에 그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구약의 절기 중에 두번째 큰 명절이 맥추절이었습니다. 그냥 맥추감사절이라기보다는 '성령강림절'이 예시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유월절 절기의 시작부터 계산하여 정확히 50일 되는 날이기 때문에 '오순절五旬節, Pentecoste:Πεντηκοστή'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신 예수님께서 친히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의 터를 닦아놓으시고 그 신앙 위에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성령이 임하셔서 출발하지만 그 기초는 '십자가와 부활', '피로 사신 교회'입니다.

곧 오늘 예수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역사 속에서 교회가 세워지는 일이 이를 통해서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복음전파와 함께', '성령이 임하시는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4, 15, 16장에 연속적으로 이 사실을 언급하셨습니다. 특별히 "내가 곧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요한복음15:26절-라고 표명하셨습니다.

오늘 임하신 성령은 예수님께서 직접 보내신 것이며 아버지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분입니다.

지금도 그 성령께서는 지상 교회와 성도들 속에서 보혜사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곧 성령은 예수믿는우리에게 주시는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성령강림 사건에 대해서는 사도행전 2장에 아주 구체적으로 잘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장면은 오늘 우리 눈에 뚜렷이 그려질 만큼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이 있기 전에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성령께서 임하실 것에 대한 확실한 예언을 하시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사도행전1장4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산증인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여명의 제자들은 열흘 동안 적적으로 기도하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심심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약속을 기다림",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구약에서부터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자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오순절 날 이른 아침에 성령이 오셨습니다. 마치 천둥번개 치는 것 이상으로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두가 이것을 보며 개개인이 "마치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들을 보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딸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더라"-사도행전2장3-4절-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처음 맞는 경험이었습니다. 희한한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순절을 지키기 우해서 흩어져 살던 유인들이 16개국가에서 왔었는데 이들이 이런 광경을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의 방언이 자기들이 태어난 지역 방언으로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냐?"-사도행전4장8절-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사도행전2장11절- 하면서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조롱하며 "새 술에 취했다"-사도행전 2장13절-라고 힐난했습니다.

 

이때에 베드로가 소리를 높여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왜 우리가 이러고 있는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담대히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숨죽이며 귀를 기울여 듣기 시작했습니다.

서론에서 이 일은 요엘 선지자의 예언-요엘2장 28절 이하-이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얘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설교 한번 안 해 봤던 베드로가 어떻게 이렇게 명설교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나의 답은 이렇습니다.

"성령충만"입니다.

 

베드로는 설교의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예수'에 대한 얘기-사도헹전2장22절 이하-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제목을 찾아라고 한다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고 예수는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청중들의 양심에 도전을 준 메시지는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다"-사도행전2장23,36절-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셨다"-사도행전2장31절-였습니다.

바로 "우리가 이 일의 증인이로다"-사도행전2장31절-고 하면서 오늘의 성령강림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를 언급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주셨느니라"-사도행전2장33절-

오늘 임한 성령과 그 충만이 예수의 약속하신 것이 성취된 사건임을 제시했습니다.

 

예수-아버지 하나님-성령을 조화 있게 언급하며 강하게 복음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사도행전2장36절-

오늘도 예수는 당신에게 누구십니까?

네. 간단합니다. '주와 그리스도'십니다. 간단한 하지만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는 나의 인생의 주인이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이십니다.

바로 당신들이 기다렸던 '메시아'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기다렸던 진정한 구원자라는 의미가 됩니다.

베드로의 강렬한 메시지는 청중들의 이성과 감성을 꿰뚫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가 끝날 무렵에 듣던 청중들에게서 질문같은 것들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오늘 나의 설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정말 성령충만한 가운데서 예수의 복음을 바르게 선포한다면 오늘도 이런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베드로는 기회를 바르고 확실하게 포착했습니다.

성령은 바로 이렇게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베드로는 순발력있게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사도행전2장28절-

첫 번째 복음의 설교에서 이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신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는 듣는 자들에게 큰 찔림과 도전을 줍니다.

동시에 회개하게 만듭니다.

 

베드로의 이 제안에 청중들은 회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사도행전2장42절-

이들은 계속해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교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만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강림하시던 첫날부터 교회는 부흥했습니다.

 

나의 이 설교를 듣는 분들도 예수가 나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나아가서 "내가 예수를 십자가 못 박히게 한 장본인이었다"는 것을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지난 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께로 돌아오십시오. 예수는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는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시며 곧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에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이 세상에서 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어디를 가나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될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통해서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을 통해서 순교의 자리까지도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성령을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늘 감사하십시오. 성령없이 살아가는 인생들은 가련하고 불쌍한 영혼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늘 성령충만을 사모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모하는 자에게 꼭 성령충만을 주십니다.

이럴 때 하나님이우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하시는 일의 연장선에서 사명을 맡았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라"-요14:12-

예수께서 맡겨주신 사명 중에 가장 큰 일은 그의 증인이 되는 일입니다.

이 일을 하다가 순교를 당하더라도 이것은 가장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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