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설계 노트

그때 일은 지났다 The Past Is Past

좁은길을 걸으며 2019. 11. 28. 23:45

 나쁜 과거를 떠올려서 인생을 망치지 말라

 



간혹 그때 일이 문득 생각 날 때가 있다.

우리 인간의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다. 현재의 나의 존재의 과거라는 지양분을 빨아 먹고 성장했다.

과거 없는 오늘은 없고 과거 없는 지금의 나도 없다.

어쨋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런데 어떤 이는 안 좋은 과거를 떠올리며 원망하며 탓하며 속상해 하면서 산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건 아무 것도 없다. 빨리 늙고 병드는 것 외에는...

그 까닭에 나쁜 추억이 있었다 해도 그것을 긍적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인격이 되어야 한다.

 


어떤 분이 그랬다. "영감이 살아있을 때는그렇게 미워했었는데 막상 보내고 나니 미운 생각은 다 사라지고 내가 잘못한 것만 생각이 난다."

그렇다. 그때는 이미 지났다.

좋은 것만 생각하자. 그래도 한 때는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다.

사랑으로 승화시키자.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이 지나고 보면 이해가 된다. 이것이 인생이다.

 


시간이 흐르고 난 지금 후회되는 일이 왜 없을까?

그런데 그것도 이미 지나간 한 때다.

이미 뉘우쳤고 반복된 잘못에 빠져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지금은 현재의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과거를 통해서 오늘의 나는 존재한다.

과거의 기억 속에서 얘깃거리를 만들기도 한다.

나이 쉰이면 50년의 추억이 있다. 예순이면 60년의 추억거리가 있는거고...

모조건 과거는 말하지 말라고 해서도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불쾌했던 과거를 떠올려서는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과거도 내 인생이었기에 추억이라는 내 인생 스토리가 역사책처럼 남아 있다.

그러기에 나쁜 과거의 추억을 만들지 않기 위해 오늘을 바르게, 의롭게,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지혜있는 자는 바로 미래에서의 과거보기, 후회없는 삶을 위한 노력을 견주할 것이다.

 


"옛 것은 지나갔다.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바울 사도의 외침이 나의 것이 되어야 한다.

이제는 좀 더 나아진 나답게 살자.

과거를 원망하지 말자. 오히려 과거 있었음에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감사하자.

그러면 그때 그 사람들이 다 고맙게 느껴질 것이다.



나는 현재 속에 살지만 지난 날 예수를 만났다. 그분이 나의 인생전체를 바꾸어놓으셨다.

현재에도 그분은 나에게 임마누엘로 다가오시며 늘 곁에서 속삭여주신다. "내 아들아,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그래서 그분을 바라볼 때 새힘이 솟고 희망으로 가득찬다.

그분만이 나의 과거의 청산자이시며 나는 그분께 크게 빚을 졌다.

그분은 나에게 꿈을 심어주셨고 그 꿈을 향해 오늘도 이 길을 가게 하셨다.

그러므로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자. 높이 계신 그분을 바라보며, 곁에 계신 그분을 의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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