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도에도 침례교회당이 있다
후회하면서 살아요
우리 인생 누구나 후회하며 산다
누군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은 없으리
때론 애써 후회는 없다 말하지만
그럴수록 인생 깊에 후회가 머물러 있다
후회한다고 무엇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찾아오는 후회 역시 막을 길은 없다
후회 속에서 얻어지는 게 뭘까고
때론 궁금하여 그 속을 휘집어본다
후회 속에서 찾아지는 것들이 있다
나쁜 감정, 아픈 기억들, 나에 대한 증오
가슴을 친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후회를 꺼집어 내야 하는 걸까
후회는 저절로 찾아드는 것이란다
하고 싶어서 아는 것도 아니란다
저지른 실수와 불의로 인한 나쁜 감정인데
왜 그것은 수시로 나를 괴롭히는 걸까
시간의 흐름 속에 잊혀지는 것이라면
지금쯤 하이얀 미소로만 채울 수 있으리라
하지만 늘 밀려드는 지난 날의 어리석음이
나를 모질게 질타하며 조롱하고 있다
개선의 여지로 나아가는 후회라면
그것은 나를 교훈하는 채찍이 되리라
그런 후에 자신을 용서한다면
희망 가득한 인생으로 뻗어가리라
난 후회하면서 살아간다
때론 반복되는 어리석음이 나를 홀렸어도
거기에 연연하지 않으리라
지금 내 맘 상태가 더 중요하리라
후회 속에 내 인생도 영글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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